후쿠오카에는 시에서 운영하는 동물원이 있다.
텐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가기도 힘들지 않다.
하마, 콧뿔소, 기린, 코끼리, 사자, 호랑이 등등
몸집이 거대한 동물들을 볼 때면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다.
사진으로 볼 때는 아 그냥 꼬끼리, 하마네 하고 넘어 가는데 실제로 보면
일단 '와' 하는 감탄사 정도는 나오는 것 같다.
입장료는 어른 600엔, 중학생 이하 무료, 그렇게 부담이 되지 않는 가격이다.
결제를 하고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오는 것은 코끼리이다.
12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에 갔는데 딱 마침 그때 밥 먹는 시간이었다.
코로 풀을 한움큼씩 쥐어 가며 입에 넣는 모습이 그냥 있을 때보다 흥미롭다.

다음은 기린인데 고개를 빳빳이 세우거 당당하게 걸어 가는 모습이 좀 멋스럽다.
오른쪽에는 좀 더 큰 기린이 있는데 저번에 왔을 때는 서로 같이 있고 싶었는지 중간문을 빵빵 차면서
소란을 떨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좀 얌전히 있었다.

다음 동물들 보다가 원숭이 코스로 이동하였다.
원숭이가 클라이밍을 한다. 어디까지 갈까하고 보고 있었는데 성공하는 원숭이도 있고
중도포기하는 원숭이도 있었다. 사진의 원숭이는 포기했다.

원숭이 엉덩이는 진짜 빨갛다.

얼굴이 참 개구쟁이 같이 생겼다. 원숭이 얼굴을 보면 나만 아는 꼭 한 사람이 생각이 난다.
저렇게 꼭대기에 올라가서 몸에 이를 잡아 주고 있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인다.

중간에 동물원 자동차를 발견했다. 차 조심하라는 의미인지 무서운 호랑이 색깔을 하고 있다.

숲속 동물원이라 나무가 울창해서 위에 한 번 쳐다보고 다시 이동한다.

얼룩말 엉덩이... 실제로 보면 정말 탱탱하다.
웨이트를 열심히 한 사람의 엉덩이가 저런 것 같기도 하다.

오라무탕의 한 종류인 것 같은데 팔이 상당히 길다.
내가 가니까 묘기를 보여 주고 있다.

철장 사이로 발가락이 보이는데,
이건 누굴까?

계속....
'할인정보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후쿠오카 공원 1 - 히가시코엔(東公園) (0) | 2025.05.18 |
|---|---|
| 일본 골프여행 (3) | 2025.05.18 |
| 후쿠오카 대마도 (2) | 2025.05.17 |
| 일본 빵 기내반입 (0) | 2025.05.17 |
| 에어부산 여행사 예약 취소수수료 (0) | 2025.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