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정보/해외여행

후쿠오카 자전거 대여해서 이거 모르면 큰일

asdbawebaw 2025. 5. 30. 15:50

후쿠오카는 대체로 평탄한 지역이라 도쿄보다 자전거 타기에 좋다. 낮 밤이고 가리지 않고 전철이 끊긴 밤에도 탈 수 있고, 시내에서 벗어나 외곽지역까지도 자전거로 가 볼 수 있다. 체력이 괜찮으면 다자이후까지도 천천히 타고 가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다자이후까지 그닥 산이 없다. 필자도 가 보았지만 하카타에서 다자이후까지 모두 평탄하다. 시내이동에도 장점이 있다. 자동차를 타거나 지하철을 타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좀 걸어야 하지만 자전거 주차장은 꽤 많기에 건물 주변에 두고 그냥 들어가면 된다. 여행해 본 사람은 잘 알겠지만 가깝지 않은데 좀 떨어진 거리에 이동하는데 차를 다시 이동하고 그러긴 불편하고 전철역에서 목적지까지 좀 이동하면 자기도 모르게 꽤 많은 거리를 걷게 된다. 자전거는 구석구석 타고 이동이 되기 때문에 걸어다니면서 이런 부분에서 장점을 가진다. 하지만 이런 자전거도 한국법 기준으로 생각하고 타면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자전거 법이 좀 한국과는 다르다. 혹시 보도에서 타면 안된다? 그건 아니다. 후쿠오카 거의 대부분 보도에서 자전거 타도 된다고 표지판이 붙어 있다. 다만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타야 된다. 자전거 등록해야 되나? 그것도 필수가 아니기에 필요없다. 헬멧 써야하나? 그것도 권고사항이라 필요 없다. 자전거 편한데 일본에서 꼭 지켜야 하는 것 그 중 첫번째는? 바로 둘이 타면 안된다. 꼭 한 사람만 타야한다. 둘이 타면 경찰이 잡는다. 벌금내라고, 둘이 타는 경우 예외는 있다. 한 사람이 아이인 경우, 아이를 태우는 보조장치를 하고 안전벨트 헬멧을 쓰면 가능하다. 일본에서 엄마들이 아이 보육원이나 유치원 데려다 줄 때 쓰는 자전거가 그 경우이다. 두 번 째는 뭘까? 일본에서 지켜야 되는 룰 두 번째는 밤에는 보조등을 켜야 한다. 안 켜고 다니다 경찰에 잡히면 벌금이다. 그런 거 보면 한국은 참 편하게 단속 안 하는데 이거 칭찬해 줘야하는지는 모르겠다. 세 번째는 우산 쓰면 안된다. 비 온다고 우산 쓰고 자전거 타면 경찰이 잡을 수 있다. 운 좋게 안 잡히면 그만이라고 하면 어쩔 수 없지만 잡힐 수 있으니 우산말고 비옷으로 하든지 여행왔는데 비와서 재수 없으니 그냥 걷도록 하자.

세가지가 다 일까? 아니다 더 있다. 네 번째 이어폰 귀에 꽂고 타면 안된다. 예전에 그걸로 사람이 자전거에 치여 사망하는 불상사도 있었다. 이것도 경찰이 잡을 수 있다. 유감일 수도 있지만 또 있다. 다섯 번째 핸드폰 보면 안된다. 이것도 이어폰이랑 같을 수 있지만 주행하는데 집중해야지 주변 인식에 방해가 되는 행동 등을 하면 안된다. 일본에서는 경찰이 실적도 있어서 자주 돌아다니면서 교통단속을 하거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개조된 자전거 또한 잡힐 수 있다. 일반적이지 않은 모양의 자전거 또한 잡힐 수 있기에 구입한 일반적인 자전거를 타도록 하자. 완전 전기로 가는 자전거가 아닌 전기 보조가 달린 자전거도 일단 자전거이니 문제는 되지 않는다. 성인이 아닌 18세 미만의 아이가 탈 경우 헬멧이 필수이다. 한국과 다르게 자전거 법이 좀 더 엄격하다. 안전하게 타라는 의미로 잘 기억해서 자전거 대여해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