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공원 2 - 나카노지마 공원

나카노지마 공원은 공원인데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원이다. 여름철이면 사람들이 정말 많이 오고 물놀이를 즐긴다. 

보통 계곡에 가면 물 밑에 돌이 많아 발이 불편한데 여기는 모레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정말 좋다. 

 

 

카와세미(새이름) 라는 마트도 옆에 있어 아이스크림 빵, 지역농산물 간식 등을 팔고 있었다.

 

 

옆을 보니 이렇게 테이블이 있어 앉아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마침 마트에서 산 수박이 있어 반통 그대로 숫가락을 파서 깨끗하게 긁어 먹었다. 

물소리를 들으면서 먹는 밥과 수박 맛은 행복 그 자체였다. 

밥을 먹고 조금 시간이 흐른 뒤 사람들이 조금씩 모여 들기 시작했다.

아직 물놀이 하기엔 이르지만 아이들을 데려와 발을 담구며 물소리와 분위기를 즐기며 즐겁게 놀고 있었다.

 

내려가 보니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여럿 있었다.

풍경이 좋다보니 풍경화를 그리는 듯 했다.

구름이 있어서 조금 어두웠는데 한 번씩 구름이 걷히면 뜨거워지고 하는 그런 날씨였다. 

발을 담구어 보니 아직은 많이 차갑다. 물에서 돌도 찾아 보고 놀이도 하고 하다 보니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시간은 빨리 갔다.

 

 

지는 햇빛에 계곡 물이 반짝거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한 참을 놀다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밖으로 나와 주변 풍경을 또 한 번 즐긴다. 도시에서만 살다가 이런 곳에 한 번 씩 오면 탁 트인 풍경에 정말 기분이 좋아진다. 

 

 

낡은 집 위로 파란 하늘과 구름이 예쁘다. 보기 좋아서 한 번 찰칵.

 

주차장은 그렇게 넓지 않고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오게 되면 항상 만차이다. 

지금은 그렇게 사람이 많이 없으니 여기저기 비어있는 모습이었다. 

파란 하늘과 구름, 푸른 산이 어우러져 배경이 정말 좋았다. 

 

 

가게 채소 모종을 팔고 있었다. 왼쪽에 저 작은 무슨 모종일까?하고 확인해 보는데...

 

계속